"아내 1살 지능, 딸은 성형 15번 받아야" 인천 흉기난동 피해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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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5일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피해자 가족은 머리를 다친 부인은 1살짜리 지능을, 딸은 성형수술을 15번 이상 받아야만 얼굴 상처를 어느정도 감출 수 있어 "매일 눈물로 지새우고 있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난동을 피해 자리를 뜨는 바람에 한 가족이 완전히 망가졌다면서 "다시 올라온 경찰에게 피를 흘리고 있는 아내를 함께 부축하자고 했지만 외면당해 '개XX'라고 소리친 기억이 또렷하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 피해자 가족 "아내 머리 다쳐 1살 지능, 실어증…딸은 15번 성형수술 필요"
사건 당일 집앞 CCTV에 찍힌 장면을 지난 5일 공개했던 피해자 A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흉기에 찔렸던 아내의 상태에 대해 "뇌를 크게 다쳐 인지 능력이 매우 떨어진 상황이고 실어증이라고 말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내 수술을) 집도한 교수 이야기는 '한두 살 정도 어린 애 뇌, 인지능력'이라고 하더라"며 "그냥 뭐 억지로 산다고 보면 된다"고 답답한 상황을 하소연했다.
딸의 상태에 대해선 "상처가 너무 깊게 나서 성형 수술도 한 15번 정도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며 "성형을 하면 안 보일지 몰라도 성형을 안 하면 그 흉터가 끝까지 남는다고 하니, 집사람도 집사람이지만 딸도 예쁘지 않는가, 속이 상해서 매일 눈물로 보낸다"며 아빠로서 얼굴을 다친 딸을 보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
◇ 딸 비명에 올라갔지만 경찰은 "칼 칼"하며 내려와…내가 맨손으로 덮쳐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11월 15일 신고를 받고 오후 5시1분쯤 남녀 경찰관이 빌라에 도착했다며 "경찰이 빌라 3층 저희 집 앞으로 왔을 때 범인은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우리집으로) 내려왔고 남자 경찰이 저를 데리고 나와 '사건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 와중에 딸의 비명소리가 크게 들려 깜짝 놀라서 뛰어 올라갔다"고 했다.
이어 "놀라서 막 뛰어 올라갔는데 그 여경이 내려오면서 1층 첫 번째 계단에서 '칼, 칼, 칼'하면서 목을 찌르는 시늉을 하고 내려오더라"며 "저는 그냥 뛰어올라갔고 당연히 남자 경찰이 따라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고 분개했다.
A씨는 "딸이 범인의 칼든 손을 이렇게 잡고 있고 집사람은 피가 분수처럼 쭉쭉쭉쭉 나오는 걸 목격, 안 되겠다 싶어서 집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딸을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범인을 넘어뜨리고 제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칼을 피하다가 얼굴하고 엄청 다쳤다"며 "그런데도 경찰은 안 왔다"고 했다.
◇ 범인 제압후 올라온 경찰, 피 흘리는 아내 부축 요청도 외면…저런 개XX
A씨는 더욱 분개한 건 "제가 범인을 다 제압을 하고 난 뒤 올라온 경찰 두명이 범인 하나를 잡고 내려가는 데 집사람이 피를 쏟아내 남자 경찰보고 '같이 좀 들고 내려가자'고 했지만 이러고 쳐다보고 그냥 내려가더라"며 "그래서 '개XX, 경찰 XX, 야, 이 개XX야'라고 욕한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그냥 그러고 내려가더라"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A씨는 "저를 마지막으로 이런 경찰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그 피해자 가족이 안 생기기 바란다"며 경찰의 어이없는 대처가 더 이상 나오면 안된다고 했다.
한편 인천흉기 난동 당시 출동했던 남녀 경찰관은 '해임'당한 뒤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청을 냈지만 기각당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406n09768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난동을 피해 자리를 뜨는 바람에 한 가족이 완전히 망가졌다면서 "다시 올라온 경찰에게 피를 흘리고 있는 아내를 함께 부축하자고 했지만 외면당해 '개XX'라고 소리친 기억이 또렷하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 피해자 가족 "아내 머리 다쳐 1살 지능, 실어증…딸은 15번 성형수술 필요"
사건 당일 집앞 CCTV에 찍힌 장면을 지난 5일 공개했던 피해자 A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흉기에 찔렸던 아내의 상태에 대해 "뇌를 크게 다쳐 인지 능력이 매우 떨어진 상황이고 실어증이라고 말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내 수술을) 집도한 교수 이야기는 '한두 살 정도 어린 애 뇌, 인지능력'이라고 하더라"며 "그냥 뭐 억지로 산다고 보면 된다"고 답답한 상황을 하소연했다.
딸의 상태에 대해선 "상처가 너무 깊게 나서 성형 수술도 한 15번 정도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며 "성형을 하면 안 보일지 몰라도 성형을 안 하면 그 흉터가 끝까지 남는다고 하니, 집사람도 집사람이지만 딸도 예쁘지 않는가, 속이 상해서 매일 눈물로 보낸다"며 아빠로서 얼굴을 다친 딸을 보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
◇ 딸 비명에 올라갔지만 경찰은 "칼 칼"하며 내려와…내가 맨손으로 덮쳐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11월 15일 신고를 받고 오후 5시1분쯤 남녀 경찰관이 빌라에 도착했다며 "경찰이 빌라 3층 저희 집 앞으로 왔을 때 범인은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우리집으로) 내려왔고 남자 경찰이 저를 데리고 나와 '사건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 와중에 딸의 비명소리가 크게 들려 깜짝 놀라서 뛰어 올라갔다"고 했다.
이어 "놀라서 막 뛰어 올라갔는데 그 여경이 내려오면서 1층 첫 번째 계단에서 '칼, 칼, 칼'하면서 목을 찌르는 시늉을 하고 내려오더라"며 "저는 그냥 뛰어올라갔고 당연히 남자 경찰이 따라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고 분개했다.
A씨는 "딸이 범인의 칼든 손을 이렇게 잡고 있고 집사람은 피가 분수처럼 쭉쭉쭉쭉 나오는 걸 목격, 안 되겠다 싶어서 집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딸을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범인을 넘어뜨리고 제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칼을 피하다가 얼굴하고 엄청 다쳤다"며 "그런데도 경찰은 안 왔다"고 했다.
◇ 범인 제압후 올라온 경찰, 피 흘리는 아내 부축 요청도 외면…저런 개XX
A씨는 더욱 분개한 건 "제가 범인을 다 제압을 하고 난 뒤 올라온 경찰 두명이 범인 하나를 잡고 내려가는 데 집사람이 피를 쏟아내 남자 경찰보고 '같이 좀 들고 내려가자'고 했지만 이러고 쳐다보고 그냥 내려가더라"며 "그래서 '개XX, 경찰 XX, 야, 이 개XX야'라고 욕한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그냥 그러고 내려가더라"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A씨는 "저를 마지막으로 이런 경찰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그 피해자 가족이 안 생기기 바란다"며 경찰의 어이없는 대처가 더 이상 나오면 안된다고 했다.
한편 인천흉기 난동 당시 출동했던 남녀 경찰관은 '해임'당한 뒤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청을 냈지만 기각당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406n09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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